HOT 한 김민재, 어느 팀으로 이적할까?

이적 첫 해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가 최근 관심이 많다. 바이아웃이 5천만유로라는 이야기도 있고, 우승하게 되면 바이아웃이 더 올라간다는 이야기, 챔스 갈 클럽 아니면 계약을 하지 않는다 등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이적 가능한 팀과 그에 따른 저의 생각을 간단히 적어보았다. 

 

나폴리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김민재 ⓒ 로이터

 

맨체스터 시티

 

2022-2023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리아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면서 김민재 선수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여 김민재 vs 이강인 매치업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 하는 엄청나게 희망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는 쓰리백 전술을 사용하고 있고, 마누엘 아칸지, 후벤 디아즈, 카일 워커가 주전으로 나오고 있다. 이 선수들 이외에 나단 아케, 존 스톤스가 있다. 김민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된다면, 다양한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포백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김민재, 좌측우측 가리지 않고 많은 활동량과 스피드를 보여주며 맨체스터 시티의 폭 넓은 기용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되면 바로 주전을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필자가 생각 했을 때 가장 현실적으로 가능한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지성을 통해 한국선수 영입에 대해 재미를 봤었다. 이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장 필요한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바란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해리 매과이어는 느리고, 빅토르 린델뢰프는 부상이 잦고 안정적이지 못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매과이어나 린델뢰프를 이적시키고 김민재를 이적시키기 원할 수도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김민재에게 좋은 선택 지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끝나고 글레이저 가문의 구단 매각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토트넘 핫스퍼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었을 때 김민재를 영입해달라고 이야기 했었던 적이 있었다는 것은 유럽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은 알고 있는 사실 일 것이다. 토트넘 핫스퍼는 이번 시즌 엄청난 실점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왜 Big 6라고 이야기 하는지 모를 정도. 득점왕 출신 2명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수비를 개선하지 못하면 토트넘의 챔스 진출은 꿈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중앙수비수에서는 현재 로메로, 다이어, 벤데이비스, 탕강가, 랑글레(임대)가 있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로메로는 저돌적이고 오버래핑이 많고 옐로카드를 받지만 실력은 토트넘 수준에 걸맞다. 하지만 에릭 다이어와 벤데이비스는 더이상 경기에 투입시키면 안된다. 김민재를 영입하여 손흥민과 김민재가 같이 챔스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하지만 우승을 원한다면 토트넘은 No!!

 

 

리버풀 

 

리버풀은 최고의 중앙수비수 버질 반다이크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는 힘들다. 최근 주춤하지만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의 지휘 하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었다. 클롭은 펩 과르디올라와 함께 현세대를 리드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리버풀의 현 중앙수비수는 반다이크 수준의 수비수가 필요하다. 코나테는 안정적인 편이긴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조 고메즈와 마팁은 서브자원으로 충분하다. 리버풀은 현재 세대교체 중이기 때문에 내 후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여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