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트레이더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자신감을 갉아먹는다. 때로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나락으로 떨어뜨려 다시는 그곳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것 같은 좌절감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무언가 잘못됐고, 이제 자신은 매매에 관한 감을 완전히 잃어서 두 번 다시 승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럴 때는 대개가 판단력이나 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모든 것을 멈추고 평상심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연패의 사슬을 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손실 포지션을 정리하고 그 게임에서 감정을 배제하는 것이다. 나는 오래전 라스베이거스의 크랩 테이블에서 이러한 교훈을 얻었다. "잃은 돈을 건지려고 더 많 은 돈을 거는 일은 절대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가진 돈 을 잘 관리해야 하고, 절대 판돈을 크게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 잃고 있을 때 판돈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주사위 한 번에 잃은 돈 모두를 회수하려고 덤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반드시 패 한다. 연패를 끊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게임을 중지하는 것이다. 패하는 게임에서는 손을 떼고 더 이상의 출혈을 줄여라! 잠시 시간을 갖고 감 정을 추스러야 한다. 원기를 회복하고 다시 게임판으로 돌아오더라도 시장은 여전히 존재한다.
후진 기어를 1단 기어로 바꾸려면 우선 중립 기어부터 거쳐야 한 다. 나쁜 흐름을 끊으려면 일단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멈춰야 한다.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기 시작하면 우선 이성이 마비되고, 자신의 판단과 행동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진다. 매매에서 잠시 손을 떼면 정서적으로 안정될 뿐 아니라 마비됐던 이성도 서서히 회복된다. 시간은 언제나 당신 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 시간을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사용하라. 서서히 긴장을 풀고, 머리를 말끔히 비우며,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하라. 그리고 자신의 작업 습관과 방법에 대한 자신감 을 회복하고, 다시 매매에 임할 채비를 갖추라. 절대 단번에 손실을 만 회하려고 덤비지 말라.
"Pit Bull" by 마틴 버지 슈워츠
<책 소개>
‘핏불’은 매우 공격적이고 무자비한 사람을 뜻한다.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마틴 슈워츠의 매매 스타일을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이다. 마틴은 세계 최강의 트레이더 17인의 이야기를 다룬 초유의 베스트셀러 『시장의 마법사들MARKET WIZARD』에서 챔피언 트레이더로 소개됐다. 또한 그를 인터뷰하고 책을 쓴 잭 슈웨거는 이 책을 제시 리버모어의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에 견줄만한 전설적인 트레이더의 투자일대기라고 소개했다.
마틴 슈워츠는 초단타 트레이더(스캘퍼)이다. 그는 증권분석가의 직업을 버리고 미국증권거래소의 회원증을 구매하면서 개인투자자로서의 삶을 시작했고, 첫 해에 60만 달러, 그다음 해 1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투자자로서의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는 최초자본금 5,000달러에서 시작하여 15년 동안 2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1983년에 시작된 US매매챔피언십에서 올해의 최고 수익자와 챔피언으로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고, 총 10회 매매챔피언십에 참여하여 9회 우승한 월스트리트 전설의 트레이더이다.
이 책이 오랫동안 아마존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투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의 정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일단 이 책을 손에 잡으면 내려놓지 못하도록 만드는 재미와 유쾌함, 그리고 한 편의 액션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에 있다.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부터 프로 트레이더까지 매매에 있어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매매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출처 : 이레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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