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재료로 하는 용광로. 사이즈가 크고(1기당 연산 300~400만톤) 건설비가 비싸다. 투자비는 보통 1기당 약 3~4조원이 필요하다. 고로는 한번 불을 짚이면 끄는데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든다.(가동률 조정 어려움) 철광석을 사용하는 만큼 성질컨트롤이 용이해 고급강재(판재류)의 원재료로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POSCO가 유일했으나, 2010년 이후 현대제철이 고로를 완공시키며, 현재 국내 고로업체는 POSCO와 현대제철이다.
전기로
철스크랩을 원재료로 하는 로. 사이즈는 고로대비 작으며(연산 50~100만톤) 건설비도 고로대비 낮은 편이다.(약 3,000~5,000억원). 전극봉이 가열되면서 철스크랩을 녹이는 구조기 때문에 전기사용량이 많다. 전기로 조정하기 때문에 가동률 조정은 용이해 전기료 누진세가 적용되는 3분기에 대부분 보수를 하게 된다.(비수기) 철스크랩을 사용하는 만큼 불순물이 함유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통 건설용 봉형강 등 만들게 된다. 국내 전기로 보유업체는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베스틸, 한국철강, 대한제강, 포스코특수강 등이 있다.
조강생산
쇳물 생산량을 의미하며, 조강생산량이 가장 상공정이기 때문에 각 업체별 또는 국가별 생산량의 기준이 되는 용어다. 각국의 월별 조강생산량은 세계철강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강생산은 철광석의 직접적인 수요기 때문에 조강생산량 증가는 철광석 수요증가를 의미할 수 있다.
열연강판
열간상태에서 압연하여 만들어 내는 철강 판재류의 대표품목이다. 반제품인 슬라브를 압연해서 생산하며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려있다. 최종제품이지만, 냉연, 강관 등의 소재로 쓰이기 때문에 반제품의 성격을 띠고 있다. 2010년 현대제철의 증설과, POSCO의 합리화 이후 국내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 철강사들의 가격협상력이 약하기 때문에, 가장 수입재 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 생산업체로는 POSCO, 현대제철, 동부제철이 있으며, 동부제철은 전기로로 열연강판을 만들고 있다.
냉연강판
냉간상태(상온)에서 열연강판을 압연하여 만듬. 2차 가공되기 때문에 표면이 미려해 자동차, 가전, 가구, 사무용 제품 등에 사용된다. 부식방지를 위해 아연을 도금시킨 것은 아연도강판
이며, 컬러페인트, 필름 등을 코팅시킨 것은 칼라강판인데, 주식시장에서는 편의상 냉연강판으로 부르고 있다. 수요산업체에 따라 마진이 다른데 자동차강판은 좋은 반면, 가전, 일반용은 시황이 지속적으로 부진하다. 국내 냉연생산업체는 POSCO, 현대제철,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세아제강이 있다. 자동차강판 주생산업체는 POSCO와 현대제철이다.
후판
철강재로 만든 두꺼운 강판, 반제품인 슬라브를 압연하여 생산한다. 주 수요처는 조선용으로 쓰이게 되는데, 2009년 전까지 가장 수익률이 좋은 판재였으나, 금융위기 당시 조선수주의 급감과 철강업체들의 증설이 이어지며 현재 수익성이 가장 낮은 판재류로 분류되고 있다. 국내에는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이 생산하고 있다.
선재
단면이 원형이고 코일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가는 철강재이다. 하공정은 2차 선재가공업체들로 CHQ-WIRE, 마봉강(CD-BAR), 타이어코드, 엘리베이터 케이블, 교각용 케이블 등을 만들어내며 수요가 다양하다. 국내 상장사로는 세아특수강, 고려제강, 영흥철강 등이 있다.
특수강
쇳물에 합금철들을 첨가하거나, 열처리 등을 통해 강도를 높인 철강재를 말한다. 높은 강도로 인해 마모가 심한 기어나, 엔진부품, 조선용 크랭크샤프트 등에 쓰인다. 대표적인 제품은 특수강봉강으로, 세아베스틸이 국내 M/S 1위 업체다. 영업이익률은 약 7~10%수준이며 수입제품이 국내 M/S 25%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공급부족 제품이다.
강관
철강재로 만든 관으로 파이프를 뜻 한다. 국내에는 대부분 열연 또는 후판을 구부려 용접하는 용접강관이 많다. 국내에는 대부분 건설경기에 영향을 받으며, 국내 절반이 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며, 70~80%는 미국향이다.
봉형강(철근, 형강 등)
봉 모양의 철강재와 H, ㄷ 등 형태를 띈 강재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보통 건설용자재로 쓰이며 건설시황에 따라 성수기, 비수기가 뚜렷한 경향이 있다. 한국은 주로 전기로업체들이 생산해 만들고 있다. 대표 철근업체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이 있으며, 대표 형강업체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다. 마진이 낮은 저급강으로 분류되고, 국내공급과잉 상황이기 때문에 수입재비중이 낮으며 수출비중도 낮아 수입가격에 영향을 덜 받고 있다.
출처 :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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