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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핵심 가치로 ESG경영이 판단 되어지고 있고, 투자자로 가치 판단 할 때 중요한 요소로 활용됩니다. 실제 주가의 흐름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포춘코리아의 ESG 경영 칼럼 5개의 기사에서 발췌하여 최근 대두 되고 있는 ESG 경영과 산업별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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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ESG 경영은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철저하게 투자자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의 경영활동 관련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점에서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 관점과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에서 공급망과 기후 환경 리스크, 인권 및 안전, 환경에 연계된 리스크가 중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기업들은 ESG 경영의 내재화가 기업 가치를 유지함에 있어 핵심 동력이라고 판단하여 이를 비즈니스 특성에 맞춰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향후 ESG 경영은 신사업 기회(Opportunity), 리스크 관리(Risk), 파트너십 전략(Business Partnership)을 아우르는 통합 경영 관점에서 실천이 필요하며, 이러한 변화는 당분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ESG
주주자본주의 대표격인 미국의 기업들조차 ESG경영에 나서며 ‘이해관계자 중시’를 표방한다. 미국의 200대 대기업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2019년 8월 아래와 같은 5가지 선언을 통해 이해관계자 중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한다 ▲종업원에게 투자한다 ▲협력업체를 공정하고 윤리적으로 대우한다 ▲지역사회를 지원한다 ▲주주를 위해 장기적 가치를 창출한다 등이다
ESG는 크게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세 가지 요소의 이슈를 통해 평가된다. 환경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 대표적이다. 전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0이 되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목표이며,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2017년도 대비 24.4% 감축이 목표다. 이 목표치를 향해 기업이 어떤 노력과 성과를 냈는지를 평가한다. 사회 요소 이슈는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사회문제들을 해결하는 기업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평가하는 지표다. 크게 근로환경, 노사관계, 이해관계자 만족, 지역사회 기여, 노동환경, 성평등 문제에 대한 대응을 주로 들여다본다. 지배구조는 경영진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도록 이사회의 지원과 주주권리 보호, 투명 경영의 이슈를 말한다.
FK ESG 100 최종 선정
FK ESG 100 최종 선정은 핵심 평가지표 13개와 산업별 정보의 중요성과 가중치를 고려한 점수를 산업 내 비교 방식으로 등급화한 후 산업별 분포를 고려한 통계적인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ESG Leaders Group을 선정했다.
◆ 소비재(Consumer Goods)
소비재(Consumer Goods) 분야에는 의류. (가정용기기) 제조 전자상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 섹터에 속한 산업은 주로 제품의 품질 및 안정성, 제품디자인 및 주기관리, 공급망 관리 등의 지속가능성 이슈가 중요하다.
소비재분야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이다. 롯데쇼핑은 ESG 활동을 구체화하는 5대 프로젝트인 ‘리얼스(RE:EARTH)’, ‘리너지(RE:NERGY)’, ‘리유즈(RE:USE)’, ‘리조이스(RE:JOICE)’, ‘리바이브(RE:VIVE)’라는 ’5 RE’ 프로젝트들을 발표했다.
ESG 경영의 기반이 되는 준법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백화점 사업부에서 운영해온 ISO37001(부패경영방지시스템 국제표준)을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인증·취득하는 등 ESG 경영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채광 및 광물가공(Extractives & Minerals Processing)
채광 및 광물가공(Extractives & Minerals Processing) 섹터에는 석탄가공, 철 및 강철과 연관된 산업, 석유 및 가스와 연관된 산업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온실가스(GHG)배출, 공기 및 수질 관리 등과 같은 환경적 이슈에 민감할 뿐 아니라 직원 건강 및 안전, 위험한 사건 관련 리스크 관리 등의 지속가능성 이슈가 중요한 산업이다.
이 산업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SK가스는 ESG경영 실천 및 가속화를 위해 MSCI, KCGS, DJSI 등 주요 ESG 평가 기관의 평가 지표 점검을 통해 선별한 130개 지표 중 회사의 ESG 경영철학 및 방향성에 맞는 41개의 주요 과제를 선정해 각 과제별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SK가스 Eco LPG는 2020년 KCGS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기록했다.
◆ 금융(Financials)
금융 (Financials) 섹터는 시중은행, 보험업, 증권·상품거래업 등의 산업이 포함된다. 금융산업은 판매하는 상품 관련 업무 외에도 경영윤리, 전반적 리스크 관리 등의 거버넌스 이슈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금융산업분야 평가 1위를 기록한 미래에셋생명보험은 종이없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 관련 채권을 발행 등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 말 보험업계 최초로 문서 편철을 모두 폐지하며 ‘100% 종이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보험과 대출 등 업무 문서를 모두 전자 문서로 전환하고 전자 증명서와 전자 위임장을 통해 모바일에서 서류를 주고받는 등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보험사 최초로 ESG 인증을 받은 후순위 채권 발행에도 나서는 등 다방면으로 ESG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 식음료(Food & Beverage)
식음료(Food & Beverage)에는 육류제품, 가공제품 뿐만 아니라 알코올, 담배, 레스토랑 등의 산업이 포함된다.
이 분야에 속한 산업은 환경 이슈인 온실가스배출, 에너지관리, 사회적 자본 이슈인 소비자 복지 등과 비즈니스모델 및 혁신 관련 이슈인 자재공급 및 효율성, 공급망 관리 등의 지속가능성 이슈가 주요 평가항목으로 꼽힌다.
KT&G는 국내 담배 제조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2021년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ESG 평가 기관인 MSCI에서 ‘Industry Leader’ 등급인 AA를 받았다.
또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KT&G는 환경경영 책임 범위를 가치사슬 분야까지 확장하는 ‘2030 중장기 환경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 기반시설(Infrastructure)
기반시설 (Infrastructure) 분야에는 전기시설 및 발전설비, 주택건설, 부동산업 등과 폐기물 관리, 상수도시설 및 서비스업 산업이 속한다.
관련 제품디자인 및 주기관리, 비즈니스 모델의 탄력성을 고려하는 비즈니스 모델·혁신 이슈가 중요하게 다뤄진다.
한국전력공사는 기반시설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SG평가 중 특히 S(사회적) 요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분야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 중단과 2021년부터는 사내 ESG위원회를 설립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 자원변형(Resource Transformation)
자원변형 (Resource Transformation) 분야는 케미칼, 전기전자제품 등의 산업이 대표적이다. 에너지관리, 위험물질관리 등의 환경 이슈, 제품 품질 및 안정성 관련 사회적자본 이슈, 제품 디자인 및 주기관리 등의 비즈니스 모델·혁신 이슈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이슈가 중요하다.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그룹 계열사 중 ESG채권 발행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1년 회사채 시장을 4번 찾아 총 4660억원을 ESG채권을 통해 조달했다.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로 우수한 업계 지위를 갖고 있다.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지속가능경영 전담 조직을 ESG 팀으로 개편했다. 2015년부터 진행된 CSR 위원회도 이달 ESG 위원회로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적극 나서고 있다. 디젤엔진 대신 전기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굴착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 서비스(Services)
서비스 (Services) 섹터에는 광고 및 마케팅, 카지노, 교육, 호텔숙박업 등이 포함된다. 전반적인 지속가능성 이슈와 연관이 있으나 다른 섹터에 비해 두드러지는 이슈는 없다.
ESG 경영의 뉴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SDS는 연내 ESG플랫폼을 만든다고 밝힌 만큼 기업의 ESG 활동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각 계열사의 친환경 제조 사업장 구축을 위한 환경·보건·안전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디지털혁신과 대외물류로 ESG 집중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전환 및 차세대 경영시스템 구축 등 대외사업 확대와 물류BPO 사업 성장을 통해 국내 IT 서비스 기업 최초로 매출 1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 기술 및 커뮤니케이션(Technology & Communications)
기술 및 커뮤니케이션(Technology & Communications) 섹터에는 하드웨어, 반도체,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 등의 산업이 속한다. 이 섹터에 속한 산업은 SASB의 다섯 가지 지속가능성 분야와 모두 관련이 높다.
SK하이닉스는 친환경 제조 프로세스를 꾸준히 강화하며 ESG 경영의 표본을 보여줬다. 최근 통합 IT시스템을 구축했다. 통합환경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으로 반도체 전 공정의 물질 데이터를 자동 산정, 도출해주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SK하이닉스는 ESG 경영을 강화하며 친환경 에너지 체제 구축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RE100 선언을 통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했으며, 이를 위해 전사 재생에너지 TF를 구축, 2050년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 운송(Transportation)
운송 (Transportation) 분야에는 항공업, 해양운송, 철도운송 뿐만 아니라 항공화물 및 물류, 자동차 렌털 및 리스 등의 산업이 포함된다. 운송 산업은 환경, 인적자본 이슈 뿐만 아니라 위험 사건 리스크관리 등의 리더십·거버넌스 이슈가 중요하게 부각된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략 및 프로세스와 함께 ESG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새롭게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의 선구자로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ESG 경영위원회를 조직하고 국제연합이 지속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발의한 UNGC에 가입하는 등 다방면에서 ESG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펼친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처 : 포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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