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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주의해야 할 투자 마인드, 관련 상식

by 쭈토피아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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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사람들을 볼 때 너무 위험한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이해되지 않는 투자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투자를 결정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확신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러한 생각이 지나치면 종종 큰 실패로 기결되는 경우들이 있다. 행동경제학적 관점에서 그 원인들을 찾아볼 수 있다. 

 

ⓒ 올밋


첫째, 확증 편향이다. 

 

확증 편향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내가 투자한 종목에 대한 우호도가 높거나 확신이 강할 때 발생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주식에 투자했을 때 A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에는 크게 긍정하고 비판적인 기사에는 무시하거나 비난하는 생각을 갖는 것이다. 이런 확증 편향이 강하면 실제로 A주가가 크게 하락해도 그 이유를 객관적으로 찾기보다는, 비록 주가는 하락했지만 주식을 보유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지지해주는 뉴스를 찾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 tistory/Aquir



둘째, 앵커링 효과이다. 

 

워렌 버핏은 2004년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월마트 주식을 주당 약 23달러에 매수한 후 다시 하락할 때까지 기다리느라 100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처음에 매수한 23달러를 기준 삼아 다시 하락할 때까지 기다렸지만 그 이후 월마트 주가는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금액이 기준이 되어 앵커링(고정)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앵커링 효과라고 한다. 

 

ⓒ plentyoffish



셋째, 최신 트렌드를 쫓는 군중심리이다. 

 

2017년 암호화폐가 여기 해당한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 가치가 어떤지도 모르고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정보와 심리적 압박감에 비이성적임을 알면서도 시장에 참여하는 경우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헬스케어 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기업에 대한 분석 없는 묻지 마 투자를 하고 있다면 이 역시 군중심리에 근거한 투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넷째, 돈을 잃을까 두려워 제대로 된 결정을 하지 못하는 손실 회피 편향이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손실을 감수할지라도 과감하게 매도할 수 있는 의사결정이다. 그러나 손실 회피에 대한 두려움으로 보유하게 되면 작은 수익만 발생해도 매도하거나 '큰 손실이 발생해도 원금까지는 오르겠지' 하고 버티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성향은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없게 만들거나 예상보다 더 큰 손실을 불러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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