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 vs 크로아티아 분석, 승부예측, 관전포인트

모로코 vs 크로아티아 ⓒ freepik

 

모로코는 어떤 팀?

 

모로코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6경기 전승, 최종예선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에 1,2차전 합계 5:2로 본선 진출하였다. 

월드컵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꼬박꼬박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팀이다. 

아프리카 중에서는 네임벨류 좋은 선수들도 많고 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지난 대회의 VAR 오심 피해가 있어, 이번 대회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결의로 가득 차 있다. 

아무래도 모로코는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강팀과는 경기를 해본적이 없어, 제대로 검증을 해보지 못했던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감독 경질이 얼마 안돼, 왈리드 레그라귀 신임 감독이 월드컵 직전에 선임되었다. 2개월만에 팀 전력을 완성시킬 수 있을지...

 

유세프 엔네시리 (세비야) : 세비야 주전 공격수이자 명실상부한 모로코 공격 에이스. 뛰어난 신체능력과 슛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폼이 안좋은 듯 하였으나, 막바지에 폼이 많이 올라온 상황이다. 대표팀을 이탈했던 하킴 지예흐가 다시 돌아와서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것도 모로코에 큰 소득. 

아슈라프 하키미 (파리 생제르맹) : 모로코를 넘어선 세계 최고 풀백. 소속팀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뛰지만 골키퍼 외에 전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경기를 읽는 눈, 볼 경합에서 우위를 잘 점하고, 중거리슛도 좋다.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 할 듯. 

 

 

크로아티아의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 ⓒ managingmadrid

 

크로아티아는 어떤 팀?

 

지난 대회 돌풍의 팀이다.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준우승까지 경험한 농익은 팀. 순탄치 않은 지역 예선에서도 1패만을 거두며 당당히 1위로 본선에 입성했다. 중원의 3인방이 워낙 뛰어나서 아직 세대교체를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딱히 다른 대안도 없다. 아직도 클럽에서 엄청난 활약들을 보이고 있는 중원 3인방은 크로아티아를 어떤 곳까지 이끌 수 있을까?

 

이반 페리시치 (토트넘 핫스퍼) : 지난 월드컵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와 함께 공격을 이끌 었다.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에서는 주로 윙백으로 뛰고 있으나, 국가대표 경기에는 공격수, 윙, 윙백, 미드필더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있다. 스피드는 떨어졌지만 여전한 킥력과 경기를 보는 시야, 노련미는 공격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슈코 그바르디올 (라이프치히) : 2002년 생이지만 이미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영 플레이어다. 유로 2020에서는 레프트백으로 뛰었지만 원래 센터백이며, 앞으로 10년을 이끌어 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빌드업 능력이나 인터셉트, 오프사이드 트랙 등의 다양한 장점을 보이지만 노련미와 가끔나오는 실수는 조심해야 한다. 

 

 

경기 결과는?

 

크로아티아가 많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 같다. 모로코는 몸싸움 강하게 들어올 듯.

모로코 0 : 1 크로아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