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어떤 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나라. 하지만 요즘은 상당히 자좀심이 상해있다. 2014년 월드컵 우승하고나서 프랑스부터 시작한 월드컵 우승팀 징크스에 걸려 2018년 월드컵 때 16강 탈락했다. 독일은 지역예선 여포 답게 1위로 여유있게 올라왔다. 이번엔 우승팀 징크스도 없고 단단히 이를 갈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출신의 한지 플릭 감독을 국대 감독으로 선임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월드컵 감독 중 연봉이 가장 높다.)
독일은 노련한 선수들과 신성들의 조합이 잘되어 있어, 높은 경기력을 선보인다. 스페인에게 10년 넘게 이기지 못하고 있으며, 부상은 아니지만 부상 이력이 많은 핵심 선수들. 한국을 만나서 받은 상처를 비슷한 일본을 만난다는 점.
하지만 독일은 강하다.
토마스뮐러 (바이에른 뮌헨) : 아직도 공격의 에이스다. 위기에 빠진 독일을 위해 돌아온 사령관이다. 감독과의 호흡이 너무 좋으며,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생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된다. 루카스 포돌스키가 못했던 50골 도전과,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독일 월드컵 최다골 갱신에도 도전한다.
안토니오 뤼디거 (레알마드리드) : 토마스 투헬의 첼시 부임으로 몇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센터백. 파이팅이 넘치고 수비력도 좋다. 뤼디거가 가진 특별한 장점은 상대를 현혹시키는 얄미운 플레이와 상대를 열받게 하는 경고 직전의 자극적인 플레이는 세계최고 수준이다. 롱패스, 연계, 빌드업 등 약한 부분이 없지만, 자칫 자신이 카드 수집가가 될 수도 있다.
일본은 어떤 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2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리빌딩은 성공하였다. 전통적인 일본축구의 컨셉인 패스 기반으로 조직력으로 보이는 축구를 구사한다. 일본은 다른 같은 조와는 다르게 중동 경험을 많이 했다는 것이 이점으로 작용 할 수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아시안게임 준우승, 아시안컵 준우승, 도쿄올림픽 4위, 동아시안컵 우승 등 우승 언저리엔 꽤 갔지만 일본에서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이상 보여주지 못하면 바로 경질 각이다.
공격진의 결정력, 골키퍼의 선방능력, 유럽에 나가 떨어지는 피지컬, 후반에 떨어지는 체력, 감독의 지도력,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엔도 와타루 (VFB 슈투트가르트) :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장을 역임하고 있는 일본 중원의 핵심 미드필더이다. 방황하고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를 잘 서포팅하면서 공격을 이끌어가야한다. 하세베 마코토가 국가대표 은퇴했기 떄문에 엔도의 책임감이 막중하다.
토미야스 타케히로 (아스날) : 아스날의 아시아 선수 징크스를 끊어버린 아스날 주전 라이트백. 현재 일본 최고의 수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대표에서는 요시다 마야와 함께 중앙수비수에서 경기를 치른다. 주장인 요시다 마야가 순간스피드도 좋지 않고, 주력도 좋지 않기 때문에 토미야스의 활약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부상 회복한지 오래되지 않아 컨디션 문제를 발생할 수 있다.
경기 결과는?
독일의 우세한 경기를 예상한다. 활동량, 조직력, 피지컬 등 어느하나 뒤지는게 없다.
일본 선수들 중 8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
독일 3 : 0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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