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 한다.
중동에서 처음 벌어지는 월드컵이며, 가을>겨울에 벌어지는 월드컵이다.
첫 경기 카타르와 에콰도르는 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게는 다소 인기 없을 수 있지만 매진을 기록하며 흥미로운 매치업으로 꼽히고 있다.
카타르는 어떤 팀?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었다. 카타르는 첫 월드컵 진출이다.
2017년부터 스페인 출신 펠릭스 산체스 감독과 함께 월드컵을 준비했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위해 10년을 준비했다고 볼 수 있다. 카타르는 축구 외교를 펼치기 시작한 후 부터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10년전 청소년 대회 부터 신경을 쓰기 시작하여, 2019년 아시안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을 위해서 26명의 자국 리그 선수들로 6개월 동안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닌가?)
카타르는 수비 전술을 바탕으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우리는 혐오스러워 하는 중동축구가 개막부터 시작할 것이라 생각하니... 안보고 싶지만, 개막전이니 봐야할 것 같고..... 만감이 교차한다.
카타르는 귀화한 두 선수를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다.
알모에즈 알리 (알 두하일 SC) : 아시안컵에서 압도적인 화력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수단에서 귀화했고, 경기당 0.5골이 넘는 순도 높은 슛을 구사한다. 아시안컵 당시 9골을 기록했는데... 유효슈팅이 10개 였다.
카림 부디아프 (알 두하일 SC) : 알리와 같은 소속팀에서 뛰고 있어 호흡이 잘 맞는다. 알제리 출신의 귀화 선수이며, 187cm의 탄탄한 체격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다.
에콰도르는 어떤 팀?
남미예선에서 쟁쟁한 강호들을 무찌르고 4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우루과이와는 승점 2점이 뒤쳐지지만 골득실에서는 +8 앞서면서 상당히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에콰도르는 항상 지역예선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힘을 못쓰는 것이 고질병이다.
그 이유는 에콰도르의 지역적인 이점이 있어서이다. 카타르 왔을 때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에네르 발렌시아 (페네르바체 SK) : 안토니오 발렌시아 이후 스타 플레이어 기근에 시달리는 에콰도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플레이어로 김민재의 동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이다. 에콰도르 대표팀 최다 득점자 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도 뛰었던 베테랑 선수로 공격을 주도 할 것으로 보여진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브라이튼) : 2001년 생으로 나이가 어림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올 시즌 브라이튼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브라이튼의 리빌딩의 선봉장이다. 활동량이 엄청나다. 현재 리버풀 이적 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
경기 결과는?
역대급 노잼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수비만 하고 볼을 돌리다가 0:0으로 끝날 것 같은 느낌.
어느 팀이 실수를 덜 하느냐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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