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고민 뭘까? 취업? 학업? 연애?

대학생들의 고민이 뭘까?

 

요즘 코로나, 전쟁, 재난 등 여러 안 좋은 시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

 

대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대학생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대학생들의 고민? ⓒ brunch

 

대학생활 고민 ⓒ 교육부

 

교육부에 자료를 참고 해보면 60% 정도 되는 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25%가 학업, 그 외엔 경제적 어려움, 대학생활 적응 등이었다. 군대나 연애는 합쳐서 1% 남짓이었다. 요즘 우리 대학생들은 연애에 대한 고민은 거의 하지 않는구나.... 군대 또한 마찬가지....

 

4년제 대학생은 취업 희망 기업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의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전문대학생들은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의 취업을 희망하였다. 

 

취업시장이 많이 얼어붙어있기도 하고, 어마어마한 경쟁이 펼쳐지기 때문에 많은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그럼 대학생들은 언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인가??

 

4년제 대학생 진로 결정 시기 ⓒ 잡코리아알바몬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고등학교 이전에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이 12.8% 밖에 되지 않는다. 충격적인 것은 아직 고민 중이라고 답한 학생들이 반 정도 된다는 것이다. 대학생까지 교육과정을 마치는 것은 초등학교부터 16년을 공부한 것인데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것은 너무나도 큰 재앙과도 같은 일이다. 

 

대학의 서열화, 취업에도 학벌, 토익 등의 필요 없는 자격요건, 다양하지 않은 직업체험, 획일화 된 초중고 학습 등... 문제점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진다. 

 

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 것인가?

 

진로결정의 어려움과 이유 ⓒ 대학신문

1위 나의 능력과 역량에 대하여 잘 모르겠다. 31.7%

2위 나의 흥미와 적성에 대하여 잘 모르겠다. 22.1%

3위 직업의 종류와 세계에 대하여 잘 모르겠다. 18.3%

4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 및 의지가 부족하다. 14.1%

5위 내가 원하는 길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안정성이 부족하다. 6.6%

 

1위부터 5위의 어려움.... 국영수사과 위주의 교육을 조금 줄이고 진로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다양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른들은 라떼는라떼는 이러지 말고 학생들의 어려움을 귀담아듣고,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직업체험 중심의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